Posted on 2020. 08. 19.
도봉구, 광복절 기념 ‘815 역사문화콘서트’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4일 저녁 7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815 역사문화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빼앗긴 들’, ‘민중의 눈물’, ‘끝까지 지켜낸 민족의 얼’, ‘아! 대한민국’ 이라는 4개의 테마로 꾸며졌으며,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클래식, 가요, 연주,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져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는 이동진 구청장을 비롯해 박진식 도봉구의회 의장,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도봉을 국회의원, 도봉구의회 조미애 의원 등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아리랑’ 음악과 함께 ‘서울시티발레단’의 전통과 현대의 콜라보 무대, 시낭송,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로 듣는 동요를 비롯해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담아낸 영상 상영 등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고, 광복의 의미를 음악과 함께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대중들이 좋아하는 ‘아! 대한민국’의 가수 ‘정수라’가 들려주는 음악으로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공감·소통의 무대도 펼쳐졌다.
또한, 지난 7월 13일 ‘815 역사문화콘서트 온라인 오디션’ 예심과 7월 18일에 본선 경연을 거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이 이번 무대에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815 역사문화콘서트’ 공연은 오프라인 무대에 참석하지 못한 구민들을 위해 도봉구청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또 이날 공연은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 무료로 진행됐으며, 좌석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 관람으로 운영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생활의 제약이 많은 요즘, ‘815 역사문화콘서트’를 통해 지친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식 도봉구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긴 장마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도봉구민들을 위해 역사문화콘서트를 통해 위로와 치유가 되었으면 한다. 어려움을 서로 이겨내자”며 “815 광복절에 역사적 의미를 모두 마음에 되새겨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기형 도봉을 국회의원은 “이번 815 역사문화콘서트가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역사적인 의미를 설명하면서 “정부에서는 돈 문제가 아니다. 현재 일본은 만행에 대해 반성과 사과도 없이 당연하듯이 하는 것을 정부에서는 절대 타협도 없고 용납할 수 없다. 이러한 부분을 국회차원에서 앞장서고 역사를 잃어버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