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8. 19.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장 ‘우이천이 병들고 있다’
“우이천 백운교 인근 하수차집관 빠른 조치 필요”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장(창2·3동, 쌍문1·3동)은 지난 13일 우이천 백운교 밑 하수차집관 깨짐 현상으로 의심되어 오물이 유출 된다는 민원이 발생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은 쌍문동 백운교 인근 각 가정에서 발생한 오염된 물을 따로 모아 처리하는 하수차집관 균열로 의심되어 누수와 녹조가 발생해 오염된 물이 그대로 우이천으로 흘러 들어가 악취 등이 발생함으로서 이날 박진식 의장은 서울시 관계자와 도봉구청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먼저 박진식 의장은 “각 가정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된 물이 하수차집관 누수로 백운교부터 덕성여대 인근 우이천변에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빨리 누수문제를 해결하고 녹조발생을 막기 위해 서울시 관계자들과 오늘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곳은 박진식 의장이 지난 10년 전부터 누수문제 등을 지적해 백운시장 방면의 누수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하지만 반대쪽 솔밭공원 방면의 누수문제는 지속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서울시에 해결방안을 제시했지만 번번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서울시청 중랑물재생센터 시설보수과 관계자는 “자료들을 토대로 점검할 계획이며, 보수를 위해 점검을 통해 내년도 예산에 편성토록 하겠다”며 “예산 편성 되는대로 현장 점검을 통해 설계 조사 후 공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진식 의장은 “우이천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등 도심 속의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이천 상류에는 1987년에 설치된 생활 오폐수 분류관인 차집관이 노후화가 되어 금이 가는 등으로 우이천 상류로 생활오수가 흘러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장은 “책임있는 의정활동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서울시와 주변에 인식시켜 전체 구간이 보수·정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서울시의회 김용석·김광수 의원과 협력해 도봉구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이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