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8. 19.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 서초구의회 김안숙 의장과 지역현안 교류
상호 선진 경험 공유하고, 주민에게 힘 되는 좋은 의원될 것 다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이 서초구의회 김안숙 의장의 초대로 지난 8월 11일(화) 오전 11시, 서초구의회 의장실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오랜 벗이자 정치적 선배인 김안숙 의장의 적극적인 초대로 이루어졌으며, 이번 만남은 고금숙 의원의 또 다른 동료이자 친구인 종로구의회 최경애 의원(행정문화부위원장)이 함께했다.
고금숙 의원과 김안숙 의장, 최경애 의원의 지역현안 정보 나눔은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안숙 의장은 “코로나19 확대와 수해지역 점검 등으로 이제에서야 얼굴을 보게 되었다. 정치적 동지이자 흠모하는 벗을 만나니 반갑다”며 환영했다.
최경애 의원은 “서초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소식을 듣고 당장 달려오고 싶었으나 지역 민원을 해결하고 오느라 이제야 왔다. 의장 당선을 축하한다”며 활짝 웃었다.
고금숙 의원은 “어려울 때 자문해주고 응원해주는 벗이 있어서 든든하다. 도봉구와 서초구는 지역 현안이 닮은 듯 다르지만 많은 부분에서 서로 배우고 교류해 왔다. 김안숙 의장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이어, 김안숙 의장은 “기초의원은 지역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자긍심으로 현장을 둘러봐라. 긍휼히 여기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을 살피면 모든 것이 보인다”면서 응원했다.
이에, 고금숙 의원은 “나의 오랜 벗이지만 경험에서 우러나는 조언들이 큰 힘이 된다. 도봉구의 문화적 정체성 등 선진정책들을 전하고 서초구에서 배울 것은 배우겠다. 특히, 전국 최초의 도봉구 협치 경험과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등은 서초구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안숙 의장은 “구민의 행복을 위해서 집행부와 의회는 ‘차이의 인정’ 속에 서로가 타협과 합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의회는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구민을 위한 우수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주체이기도 하다. 유연한 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금숙 의원은 “의원들도 이제 포스트 코로나에 맞게 의정활동의 방법과 마음가짐도 바꿔야 한다. 지금은 위기지만 주민들과 더 많이 소통함으로써 훨씬 더 견고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기본에 충실한 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