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8. 26.
이동진 도봉구청장
코로나19 대응 조치 및 8.15 광화문 집회 방문자 진단 검사 안내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도봉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이동진입니다.
최근 사랑제일교회 및 8.15 광화문 집회와 관련하여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8월 24일(월)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진 12종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구도 8.15 광화문 집회 인근에 30분 이상 체류한 시민들의 전화번호 총 1만 576건 중 우리 구 272건에 대해 재난전담 직원 20명을 긴급 투입하여 전화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인근지역 방문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수차례의 통화에도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경찰의 협조 아래 현장 방문 등 추가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집회 참가자가 아닌 단순 체류자라고 하더라도 감염의 우려가 있는 만큼 해당 시간 동안 광화문 일대를 다녀가신 구민들께서는 서로의 안전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문의 후 진단검사를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구민 여러분, 우리 구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자가격리전담반 및 상담팀을 증원하고, 역학조사반을 기존 9개 팀에서 20개 팀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는 증상 발현 시점 이틀 전부터 확진당일까지의 카드내역, CCTV, 휴대폰 위치 추적 정보 등을 기반으로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를 질병관리본부와 경찰서, 통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철저히 파악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확인 즉시 우리 구 방역반 및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구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전담 직원을 지정하여 1대1로 건강상태와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불시 현장확인(경찰관 동행)을 통해 자가격리 상황과 건강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장마, 폭염, 상향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겹치며 구민들께서 생업에 있어 많은 불편함이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의 위기 상태가 이어져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되면 민생경제가 더 큰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 지침을 준수하여, “더 안전한 도봉”을 만드는 데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도봉구도 구민 여러분의 안전한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