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8. 26.
박겸수 강북구청장
종교시설에 집합제한 명령 시행, 집중 관리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강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박겸수입니다.
코로나19가 2차 대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내 교회, 카페, 학원 등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광범위하게 연쇄 감염이 발생하여 정부는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강북구에서도 일주일 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 구는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내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집합제한 명령을 시행,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주점·노래방·PC방 등 집단감염 고위험시설과 방역수칙 의무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또한 관내 공공청사에는 인공지능 발열체크 시스템과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실시 및 접촉대상자 격리 등 필요한 모든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구민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만으로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없습니다. 구민 한 분 한 분이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강북구민 여러분, 8월 말까지가 고비입니다. 지금 확산 저지에 나서지 않으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지금까지 해온 노력들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릴 수 있습니다.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강북구 전 공직자들도 이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