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9. 02.
성북구의회, 남원 수해 지역 물품기부 단체에 감사장 전달
장애인협회 성북구지회, 서울패션봉제협회, 생명의 전화, 월곡사회복지관 등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의장 김일영)에서는 태풍 ‘바비, 장마’로 인해 수해를 입은 전북 남원시에 약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성북구 단체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성북구의회 김일영 의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단체는 장애인협회 성북구지회(지회장 신강섭), 서울패션봉제협회(회장 오병렬), 생명의 전화(관장 김연은), 월곡사회복지관(관장 이병준) 등이다.
지난 긴 장마와 태풍 바비로 인해 수해를 입은 남원지역을 방문하기 전 김일영 의장은 성북 관내 일부 기관에 수해물품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호응한 장애인협회 성북구지회에서 담요와 음식물, 서울패션봉제협회에서 2,500여 벌의 옷, 생명의 전화에서는 기부금과 물품, 월곡사회복지관 등에서 기부금과 물품을 정성껏 모아 남원시에 전달을 요청했다.
성북구 관내 지역단체에서 지원된 물품은 김일영 의장의 고향인 남원시의회에 전달했고, 수해로 힘들어 하던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해 주민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
김일영 의장은 물품을 기부해 준 기관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면서 “수해를 입은 남원에 여러분들이 모아준 물품을 잘 전달하고 왔다. 남원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감사한 마음을 여러분께 대신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기 계신 여러 단체에서 힘을 모아준 덕분에 좋은 일도 하고,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 이 감사장으로 그 고마움을 모두 대신 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표현하는 것이 옳을 것 같아 실행에 옮겼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서울패션봉제협회 오병렬 회장은 “수해 지역을 방문해 보니 속옷 하나 없이 물에 잠긴 것을 보았다. 작은 정성이지만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도울 수 있어서 오히려 기쁘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더 봉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겠다. 협회 회원들에게 공지해서 옷과 양말 등 물품을 추가로 기부받고 있다. 회원들의 정성이 모아지면 다시 한 번 더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