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9. 16.
흥천사, 성북구에 코로나19 성금 1천만 원 기탁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9월 9일 대한불교조계종 흥천사(주지 정관스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흥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의 말사로 조선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가 죽자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1397년 창건되었으며 역사가 깊은 성북구 전통사찰 중 하나이다. 매년 설, 명절 성북구 지역주민을 위해 성금을 꾸준히 기탁해 주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올 3월, 4월에 걸쳐 30,000,000원을 기탁해오고 있어 종교계의 좋은 귀감이 된 바 있다.
이번 성금전달식은 추석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도우고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9월 9일 오후2시 30분에 흥천사 주지 정관스님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북구청에서 진행됐다.
흥천사 정관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뜻하지 않게 어려움에 처한 이 힘든 시기에 성금이 성북구 주민에게 잘 전달되어 희망을 잃지 않고 다 같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해 선뜻 성금을 전달해주신 대한불교조계종 흥천사 정관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 안에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