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9. 23.
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 3분기 정기회의 개최
유튜브 통한 비대면으로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실천방안 강의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회장 이필순, 이하 민주평통)에서는 지난 9월 9일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3분기 정기회의를 비대면 강의로 대체해 진행했다.
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에서 이번에 개최한 3분기 회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전체 위원이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 강의에 필요한 최소 인원만 참여해 비대면 회의로 개최됐다.
이필순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처음으로 비대면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여러 자문위원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면서,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로 인해 성북이 유명해졌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곧 끝날 상황이 아니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회원님들을 뵙기를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우리 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에서는 우리나라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그리고 위원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평화통일을 한걸음 더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민주평통 자문위원님들께 비대면으로 인사드리게 되었다. 지금까지 성북구는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관리되어 왔으나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코로나 진원지로 오명을 쓰고 있어서 가슴이 아프다. 그러나 많은 주민들과 관계 공무원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방역하고 있어 곧 잠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 자문위원님들이 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 위원님들이 함께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3분기 정기회의에서는 오경섭 강사를 초빙해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강의를 듣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통일 방안에 대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방영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위원들에게 전송했다.
또한 자문위원들에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남북 간에 전향적인 관계 개선 노력에 대한 방향,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해 우리 정부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 남남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과정을 거치고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