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9. 23.
도봉구의회 강철웅 의원 ‘5분 자유발언’
‘환경공무관 업무과중에 따른 정원 확보 촉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는 지난 18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철웅 의원이 ‘환경공무관의 인력부족 상황 및 업무과중에 따른 정원 확보 촉구’에 대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강철웅 의원은 “도봉구는 일반 생활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를 3개의 대행업체를 통해 위탁 수집처리하고 있다. 현재 우리 도봉구의 환경미화원은 80명이 채용돼 있으며, 노조 전임 2명을 제외하고 가로청소 38명, 무단투기 단속·수거 기동대 12명,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14명, 음식물 사료화 작업 5명, 파쇄장 3명, 공공화장실 2명, 소형 폐가전 수거 2명, 폐형광등 수거 1명이 배치되어있다. 이는 정말 최소 인력이다”말했다.
강철웅 의원은 “업무 특성상 사고·부상으로 업무공백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남은 동료들에게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 또한 인근 구와 비교 할 때 노원구보다 90여명이 적고, 성북구보다 40여명이 적으며, 강북구보다 16명이 적은 인원이다”며 “환경공무관에 대한 정원은 관계규정에 의해 정수가 94명으로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2008년 94명을 마지막으로 2013년 이후로 현재 8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철웅 의원은 “환경미화업무는 주민들의 삶을 가장 쾌적하게 유지하는 최일선의 업무이며 제일 힘들고 어려운 업무이다. 폐비닐 등 재활용 수거 거부 상황 등 환경미화가 미뤄질 때 생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 바 있다”며 “인력 미충원으로 인한 업무과중과 이어오는 현장공무관들의 사고와 부상은 도봉구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낮추는 일로 연결될 것이다. 빠른 시일 내 환경공무관의 인력 충원과 정수를 넘어 부상·휴가 등에 필요한 대체인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 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