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10. 28.
청소년문화전용 공간 ‘성북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개관
“우린 여기서 논다!! 모두 모여라~”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청소년 문화 전용 공간인 ‘성북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센터장 김상찬)’를 지난 24일 오후,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청소년을 맞이했다.
이번 성북구립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장월로 89-6)는 청소년과 주민들의 참여로 도시재생사업예산으로 조성되었다. 또한 성북구 청소년들과 건축가가 함께 센터 공간을 설계 워크숍을 통해 공간기획, 공간의 활용에 맞는 디자인, 공간운영방안 등이 적극 반영되어, 지하1층과 지상3층, 연면적 477.38㎡, 사업비 1,832백만 원의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예산으로 건립됐다.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는 지하 1층에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VR체험관, 홀로그램, 1인 미디어, 댄스연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1층에는 청소년카페, 보드게임, 다트 2층은 청소년스터디룸, 사무실 3층은 청소년파티룸, 루프탑 쉼터로 지역청소년의 문화, 예술, 체험, 오락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센터 건립에 앞서 성북구 장월로 89-6(장위동)센터 부지는 주민 김용기씨의 소유주택 기부로 이뤄졌으며, 김용기씨는 “청소년을 위한 면학공간을 조성해달라”고 주택을 기부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줬다는 점에 눈길을 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해 김일영 성북구의회 의장, 이경선 서울시의원, 진선아 성북구의회 부의장, 정해숙 성북구의원, 김우섭 성북구의원, 김상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장, 정효연 장위1동주민자치위원장, 길음중, 동구중, 동부여중, 대동세무고 학생 등 주민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먼저 김상찬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는 청소년의 힘에 달려 있다”며 “‘청소년들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준이고 규칙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청소년 꿈을 찾아가는 행복한 공간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로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고 청소년들의 공간을 누려달라”며 “성북의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실력을 쌓아 미래의 주역으로 우뚝 서는 모습을 기대한다. 성북구 모든 권역에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영 의장은 “도시재생사업예산으로 만들어진 청소년들의 공간이다”며 “그동안 이 지역에는 청소년들이 머물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이제부터 이곳에서 청소년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경선 서울시의원은 “청소년 공간이 생겨 가슴이 벅차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서 지역에 필요한 곳이 예산이 쓰여졌다는 것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사업이 점차 늘어난다는 증거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선아 성북구의회 부의장은 “청소년들이 이 시설에 대해 어떻게 잘 활용하여 꿈을 만들어 가는지가 중요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많은 참석을 통해 청소년들만의 공간 활용이 되었음 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스터디룸·세미나룸은 5인 이상의 세미나 및 스터디를 위한 공간으로 책상, 의장, 빔프로젝트, 마이크 사용이 가능하며, 청소년·성인·단체 예약이 가능하다.
▲청소년 댄스 연습실은 청소년 댄스·공연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면거울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사용가능하고 청소년동아리 우선 예약으로 진행된다. ▲VR 스포츠·홀로그램·1인미디어 스튜디오의 경우 50여종 VR 스포츠를 안전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3D 홀로그램을 통해 상상 속 체험과 1인 미디어촬영 및 편집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 파티룸은 5인 이상의 청소년 파티 및 소모임을 위한 공간으로 테마박스(컬러·시즌이벤트·생일·캠핑)를 선택하여 해당공간을 직접 꾸밀 수 있는 장점을 각각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전화 02-6229-1318)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