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11. 05.
월곡2동 바르게살기협의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어르신 반찬도시락」 나눔행사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월곡2동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최왕근)의 주최, 녹색환경실천단(단장 장효실)과 통장협의회(회장 하광용)의 후원으로 지난 28일 월곡 2동 주민센터 뒷마당에서는 저소득 어르신 50여명에게 드릴 따뜻한 반찬도시락 만들기가 한창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평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는 단체회원들의 따뜻한 정성에 감동하였다”며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단체회원들이 모여 「어르신 점심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반찬도시락을 지원으로 대신하기로 했고, 올해로 나눔행사를 진행한지 다섯 번째 해를 맞이했다.
단체회원들은 행사 전날 각자 집에서 재료를 다듬어왔으며 아침 일찍부터 만든 반찬(불고기, 잡채, 꽈리고추멸치볶음)을 동 주민센터에 모여 도시락통에 담고 포장했다.
장효실 녹색환경실천단장은 “전날부터 버섯, 당근, 양파 등 재료를 깨끗하게 손질하고, 간장, 맛술, 다진마늘을 넣은 특급양념에 소고기를 넣어 양념이 잘 배도록 하여, 하룻밤을 재운 후 이른 새벽부터 불고기를 볶았다.”면서 “준비를 다 해놓고도 어르신들께서 드신다고 하니 신경이 쓰여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말했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도시락은 각 통장들이 어르신들께 직접 방문 전달했다.
최왕근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어르신들도 많이 힘드실텐데, 이렇게나마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더 많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하광용 통장협의회장은 “어르신들께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잘 지내시는지, 어디 편찮으신 데는 없으신지, 살뜰히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단체들이 함께 모여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도록 마음을 모은 나눔 행사여서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성어린 관심을 보여준 바르게살기협의회와 녹색환경실천단, 통장협의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동 주민센터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