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11. 11.


성북구 새마을부녀회 행복이 담긴 김장봉사
20개동 부녀회 3명씩 자원봉사, 김장 8천포기 담가 이웃사랑 실천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용남)에서 지난 11월 5일 오전 9시부터 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김장 8천포기를 담가 20개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김장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 나눔행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첫 번째로 진행한 행사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힘겨운 겨울을 맞이하는 소외이웃을 위해 기획된 행사다. 성북구 새마을부녀회 조용남 회장을 비롯해 구민 100여 명과 군장병이 참가해 김치를 직접 담가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김장 나눔행사에 함께 참여해 주신 구민들과 새마을부녀회 회원, 그리고 절인배추를 기부해 준 홍기봉 대표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매년 실시하는 김장행사지만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름에 젖어 있는 주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고, 사랑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어 보람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인사말을 했다.


조용남 새마을부녀회 성북연합회 회장은 “오늘 시작하는 김장나눔 행사는 2003년부터 시작해 지금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있다. 많은 분들이 봉사해 주시고 기부에 참가해 주셔서 가능한 일이다.  이른 아침부터 참석하느라 힘들지만 김장을 담그는 동안에도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실시한 김장 나눔은 새마을부녀회에서 18년째 봉사하는 행사다. 관내 홀몸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총 800세대에 세대 당 약 10Kg의 김치를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 전달하고, 각 동에서는 30세대를 선정해 관내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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