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11. 11.


사회적 가치 추구하는 신문 되도록

​▲김영국 시사프리신문 발행인



시사프리신문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보내 주신 성원으로 창간 14주년을 맞았습니다.


시사프리신문 독자여러분! 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시기이지만 2020년 올해로 창간 14주년을 맞았습니다.


항상 격려해 주시고 아껴 주신 독자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1주일에 한 번씩 1년에 48호씩 신문을 발행하다 보니 벌써 670호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참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지역언론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한 발 한 발을 조심스럽게 내딛고 있습니다. 때론 힘들 때도 있지만 사회에 대한 견제 기능을 충실하게 하라는 독자여러분들의 격려 덕분에 다시 힘을 내서 달려왔습니다.    


언론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회에 대한 견제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여론 형성 기능입니다. 시사프리신문은 고유 기능 중 하나인 견제 기능을 위해서는 ‘사회적 가치’를 바탕에 두고 비평적 기사를 게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바탕에는 ‘개인의 가치’가 외면받지 않도록 많은 고민을 하면서 기사의 방향을 하나씩 잡아 나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기능인 사회의 여론 형성 기능을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인 편집위원들과 토론하고 의논하면서 방향을 잡아 왔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으로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그 기준은 사회가 지켜 나가야 할 도덕을 기준으로 고민하고 편집 방향을 잡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바쁘게 뛰어다니다 보니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뒤돌아보면 적극적이어야 할 때 관망했고, 조금 여유를 가져야 할 때 적극적인 행동으로 혹시나 누구를 아프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고민입니다.


앞으로는 편집위원님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사회적 가치’를 위하고 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시사프리신문 임직원들은 시민들의 미래를 밝히는 횃불과 같은 언론으로서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지방분권 시대에 바람직한 지역 의제를 만들어 제시하고, 소지역 이기주의나 다수에 의한 힘의 논리를 지적하며, 구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각종 이슈들을 합리적으로 점검·분석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비판 기사 못지않게 잘하는 일, 따뜻한 내용도 많이 소개해 나가려고 합니다. 정이 담긴 한 건의 기사가 실의에 빠진 독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관공서나 학교, 기업 등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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