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11. 18.


노원구, 서울대병원과 손잡고 바이오의료 혁신 중심지로 도약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 혁신 성장산업의 거점이 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 9일 서울대병원과 창동차량기지 등 일대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오승록 구청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지역구 국회의원 및 서울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실무T/F를 구성하고, 관련 정책 발굴 및 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남양주로 이전이 확정된 창동차량기지 등 일대 25만㎡(7.5만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병원과 관련 기업, R&D 연구소 등을 유치해 바이오의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노원구와 서울시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재 서울시에서는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육성 및 유치전략 방안 마련 용역’이 진행 중이다. 또 노원구와 서울시,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 주요 기업 및 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사업추진단 운영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구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노원 바이오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바이오·의료, 혁신 클러스터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향후 서울시 구상안을 토대로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안·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구는 202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8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창동 차량기지 일대는 베드타운 노원의 유일한 개발 가용지로서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희망이다”며 “세계적 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성공적인 바이오·의료 혁신단지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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