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11. 18.


도봉구, 저소득 가정 돕기 ‘사랑나눔 김장 행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난 13일 오전 쌍문동 친환경 나눔텃밭(덕성여대 후문)에서 ‘사랑나눔 김장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해서다.


올해 8회를 맞이한 ‘저소득 가정 돕기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매년 11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를 통해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도봉구의 뜻깊은 행사다.


이번 김장 행사는 쌍문동 친환경 나눔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구내 친환경 나눔 텃밭 3개소(쌍문동, 초안산, 세대공감)와 협력(민영)농장 경작자들이 기증한 배추와 무로 자원봉사자가 손수 담궈 더욱 뜻깊다.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 8kg은 이날 어려운 이웃 총 270가구에 전달됐다.


이어 김장김치 지원 대상은 생활보장수급자,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각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 받은 저소득 가구로, 올해는 쌍문동 인근학교 저소득 학생에게도 20박스가 별도 지원됐다.


특히, 이번 김장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대응 단계에 따라 자원봉사자 참여자수를 작년 대비 70%~50%로 축소해 탄력적으로 실시됐다.


또 행사 참여자 발열 체크 및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이어 비닐봉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김장 김치 포장 시 사용되는 스티로폼 및 비닐 대신 플라스틱 김장통을 사용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아름다운 공동체 나눔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하며, 주민들을 위한 도시 농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 안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살기 좋은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24일 도봉동 친환경 영농체험장에서 자체 수확해 도정 및 포장한 쌀 10kg 32포도 이날 함께 구립 경로당 32개소에 전달해 도봉구의 훈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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