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11. 25.


세월호참사 ‘4.16진실버스 2’ 창동역 도착
“세월호 침몰원인과 구조방기 진실 규명하라”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지난 21일 오후 도봉구 창동역 1번출구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운영한 첫 번째 4.16진실버스로 방문하지 못한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과 경기, 충남, 강원, 전북, 경남 등 총 22개 지역 방문후 12월 15일 청와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4.16진실버스 2’는 이날을 시작으로 세월호 엄마·아빠들이 약 한 달간 전국 22개 지역을 순회하며 세월호참사 7주기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청와대와 국회·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여건 조성과 약속이행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4.16가족협의회는 “국가의 살인범죄인 세월호참사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4.16세월호참사 7주기는 문재인 정부가 진상규명 의무를 이행하고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자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가르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침몰원인, 구조방기, 진실은폐의 진실을 온전히 밝히고 그 범죄자들에게 응당한 사법적·행정적 책임을 물음으로써 그동안 한 번도 성공해보지 못한 피해자 주도의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길을 온몸으로 열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성우 오기형 국회의원 비서관은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해 지금까지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없이 미연에 방지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오기형 국회의원에게 전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진실규명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세월호 4.16진실버스는 ▲청와대·국정원·군 기록 공개 ▲사회적 참사 특별법 개정 ▲문재인 정부의 진상규명 약속 이행 ▲세월호 침몰원인·구조방기 이유 규명 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에 이들은 4.16진실버스를 타고 각 방문 지역에서 기자회견과 피켓팅, 노란리본 등 세월호 물품 나눔, 거리연설, 문화제 등을 통해 진상규명의 현황과 과제 및 청와대·국회·사참위에 대한 요구를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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