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12. 02.
성북구,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현장점검
이승로 구청장, 관내 커피전문점·음식점·PC방·교회 등 방문해 계몽 및 업주 애로사항 청취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서는 지난 11월 25일 오후 7시부터 관내 커피전문점, 음식점, PC방, 교회 등을 방문해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점검 및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업소 직접 방문에는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해, 도시안전과장과 직원, 보건위생과장과 직원, 문화체육과장과 직원, 성북구 관내 3개 언론사 기자등 약 30여 명이 동행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을 우려하여 구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관내 중점 시설을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관리 여부, 점포 내 주기적 환기·소독 실시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 시설별 담당 부서(▲문화체육과, ▲보건위생과, ▲도시안전과)장이 나서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서울형 강화조치) 전반에 대해 확인했다. 첫 방문지로 ▲카페 내 주문 시 거리두기 준수 및 포장·배달만 허용하는지 여부, 두 번째 방문지로 ▲PC방 내 음식섭취금지, 좌석 한 칸 띄우기 및 자리 소독, 흡연구역 내 적정인원 운영하는지 여부, 세 번째 방문지로 ▲음식점 내 21시 이후 식사금지, 이용자 간 거리두기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여부, 네 번째 방문지는 ▲교회 내 예배 시 좌석 수 20% 이내로 제한 등에 대해 준수여부를 체크했다.
이에 대해 자영업을 운영 중인 주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손님들의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업소는 들어오는 입구에서 열체크와 QR코드 체크를 철저하게 하고 있고, 테이블 간 거리두기도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일상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사업이 예전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속내를 구청장에게 이야기했다.
이 구청장은 점검에 직접 나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현장에서 현 상황에 대한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구는 촘촘한 방역과 시설 수시점검 등을 통해 지역 내 감염확산을 예방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구민 여러분께서도 2단계 격상에 따른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더불어 점검에도 협조 부탁드리며, 성북구는 현 상황이 끝날 때까지 구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이날 점검한 시설 외에도 노래연습장 등 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 대해 철저한 계도·단속을 24시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내 업종, 시설별 맞춤형 안내 홍보물을 자체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코로나19 상황 및 대응에 대한 주민 홍보도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