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12. 03.
초안산어르신문화센터 청춘만세,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200만 원 전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초안산어르신문화센터 청춘만세는 지난달 24일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200만 원을 이동진 도봉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청춘만세는 도봉구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예술,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어르신들 만을 위한 최초의 문화센터로 해마다 자선발표회를 통해 회원들 간 친목을 다지며 이웃사랑의 기회를 제공하여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며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지 못한 힐링버스킹으로 진행되었고, 버스킹에 참여해 주신 강사, 공연단들이 한마음으로 한 뜻을 모아 준비한 소중하고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후원에 함께 참여한 청춘공연단 조정선 단장은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다른 해보다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작지만 주변을 위해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더 복되다 하시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청춘만세 김미롱 센터장은 “강사, 공연단들에게 지급되는 강사료가 교통비 수준으로 초창기 멤버들은 정말 말 그대로 한 푼도 받지 않고 재능기부 해주시며 강사료를 언제 줄 건지 얼마를 줄 건지 한마디 없이 묵묵히 자원봉사 해주셔서 뵐 때마다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누구에게는 이 나눔이 너무 작아 보이겠지만 센터장에겐 눈물나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강사, 공연단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청춘만세를 통해 더 많은 나눔이 실천되어지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봉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20년 11월 16일부터~2021년 2월 15일까지 3개월간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집중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아진 성금은 구내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사용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 QR코드 스캔으로 성금을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