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12. 10.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 ‘초안산 분묘군 환경정비사업장’ 방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은 지난달 30일 관계공무원과 공사관계자와 초안산 분묘군 환경정비사업장을 방문했다.
2002년 문화재청에서 사적 제440호로 지정된 초안산 분묘군은 조선시대 환관 묘역을 비롯하여 양반, 중인, 궁녀, 서민등 다양한 계층의 묘 1,000여기가 있는 곳으로, 현재는 훼손이 심하고 묘의 흔적을 겨우 살필 수 있는 정도로 허물어지고 파괴된 묘가 산재해 있으며, 묘를 지키는 여러 석물들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상태이다.
또한, 조선시대 여러 계층의 분묘가 집중적으로 섞여 있는 흔치 않은 사적으로 묘제 변천과정과 석물 변천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들이 많은 곳이지만 1960년대부터 무허가 건물과 불법 경작, 무단 쓰례기 투기 등으로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봉구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재 보존을 위해 초안산 근린공원 환경정비사업 일환으로 도봉구 창동 산 192-7번지 일대 약 9.000㎡에 사업비 약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무허가 건물 및 배나무철거, 무단 투기 쓰레기와 건축자재 처리, 산책로 및 배수로 정비, 휴게시설, 수목식재 등으로 기반시설을 정비하여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대해 홍국표 의원은 “안전하고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실사를 하여 초안산 분묘군 일대 환경정비사업 시행으로 공원을 이용하시는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며 문화와 역사의 교육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