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12. 17.


성북구의회, 제279회 제2차 정례회 박학동 의원 구정질문 요약


월곡동 교통정체 해결 위해 주민들과 소통 부재 지적, 미관문제, 안전문제에 대책
상향램프 폐쇄, 정체지역 교통경찰 배치, 월곡역 주변 준주거지역 종상향 건의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존경하는 김일영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승로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곡1·2동, 길음2동 지역구 의원인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박학동입니다. 저는 오늘 월곡역 인근에 설치 예정인 공공시설물과 관련하여 예상되는 교통문제 및 설치과정상의 주민소통 문제 등에 대하여 몇 가지 저의 생각 및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본의원은 지난 제266회 정례회 구정질문을 통하여 월곡역 인근의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하여 발생하는 주민 고통과 심각한 사회적 비용 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동시에 종암사거리 방향의 하향램프 추가설치 사업의 예상되는 한계점에 대하여도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당초 예산이 140억이었던 것이 155억으로 증액되는 과정 등 우여곡절 끝에 설치공사가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내부순환로 하향램프 추가설치 이후 예상되는 교통문제, 즉 종암사거리 교통체증 문제 해결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고민하거나 준비된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종암사거리 방향 하향램프가 추가 설치되어도 월곡역 부근 교통정체가 근본적으로 해소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월곡역 부근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상적인 방법은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연결하는 것이겠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전제로 북부간선도로 상향램프 폐쇄를 제안드린 바도 있습니다. 북부간선도로 상향램프를 차단하거나 연결할 수 없다면 제3의 방법, 예컨대 교통정리를 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 협조하여 인원을 배치하는 등의 어떤 추가적인 조치가 준비되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질문입니다. 월곡동 루나밸리 아파트 주변은 현재도 교통정체로 인한 주민불편이 극심한 지역입니다. 루나밸리 아파트 앞 주차장 자리에 서울청이 건립된다면 교통문제로 인한 주민불편은 더욱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한 대책은 무엇인지 질문드리겠습니다.


네 번째 질문은, 종암 사거리 박스파크 건립과 관련하여 드립니다. 종암사거리 박스파크 건립이 거의 완공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미관문제, 교통안전문제, 주민소통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 강하게 민원제기하고 있는 주민들의 불만을 어떻게 해소할 것이며 미관문제와 교통안전문제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 질문입니다. 월곡역 및 상월곡역 부근 대로변의 용도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되어 있어 주변 상황과 맞지 않아 개발이 사실상 어렵습니다. 월곡역 부근의 상황에 맞게 3종 또는 준주거지역으로서의 종상향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실 의향이 있으신지 질의드립니다. 특히 이 지역은 교통정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시설물이 완공되면 원상복구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시설물을 건립하는 문제에만 치중하다 보면 주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면 예상치 못한 예산문제 등 구정 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기도 합니다.


공공시설물 건립과 관련하여 주민들에게 법정된 형식적 절차 외에 더해서 충분한 설명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