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12. 23.


도봉경찰서, 17기동대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 가져
사랑의 기부돼지 열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경찰이미지 마련 계기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도봉경찰서(서장 정광복)소속, 1기동단(총경 이서영) 17기동대(경정 남성신)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기부돼지’저금통을 모아 불우이웃 돕기에 발벗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도봉경찰서 17기동대 남성신 대장을 포함한 직원들은 2020년 초 사랑의 ‘기부돼지’를 전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가족들과 함께 쓰다 남은 동전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집안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있을 때 일정금액을 ‘기부돼지’에 조금씩 마음을 모아 연말에 불우한 이웃을 돕기로 결정하고 실천에 옮겼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돼지’를 지난 12월 10일 한자리에 모아 약 60만 원 상당의 현금과 마스크 손세정제, 과일 등을 구매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했다.

대상자는 의정부 민락동에 거주하는 양**(39세), 전**(66세) 등 두 가정에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의정부에 거주하는 양 씨는 같은 경찰 직원으로 피부근육염이란 지병을 앓고 있으며, 치료를 위해 현재 직장을 휴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전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경영이 어려워 폐업한 상태로 장애 아들을 둔 가장으로 지하 공장에서 거주하면서 공공근로로 생계를 유지해 가고 있다.


남성신 기동대장은 “경찰관의 직업적 특성상 사회적 보호를 필요로 하는 계층과 만남이 많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모습을 볼 때 안타까운 가정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직원들이 약 10여 개월 동안 모은 기금으로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이러한 마음이 널리 전파되어 나눔이 있는 연말연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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