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1. 06.
동부간선도로 개통 ‘진출입로 변경 주의요망’
이동진 도봉구청장, 개통에 앞두고 현장방문 눈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2공구 구간인 도봉지하차도가 개통됐다. 이로써 상습 정체구간의 오명을 벗고 그동안에 교통불편을 격고 있던 도봉·노원주민들의 가슴속도 조금이나마 막힘없이 새로 개통된 도로처럼 뚫렸다.
개통에 앞서 지난 12월 23일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사고·화재 및 재난대응시설 등을 점검하기 위해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추진상황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동진 구청장은 “지하시설인 만큼 사고·화재 등 각종 재난 시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을 갖춰달라. 특히 지하차도 내 환기시설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현장 관계자는 “도봉지하차도는 유해가스 관련 배연설비가 국내 최초로 도입된 지하차도로 방재등급 1등급을 받았다”며 “유해가스에 대해 일반 환경기준보다 더 철저한 기준을 갖고 환기 설비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동진 구청장은 “공사와 관련해 중랑천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구민들에게 불편이 되지 않도록 주민편의를 고려하며 공사를 진행해 달라.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데크를 설치해서라도 주민 불편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개통된 현장을 돌아보며 “동부간선도로는 그동안 출퇴근길 교통체증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도로였지만,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겪는 교통체증이 해소되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개통된 동부간선도로 2공구 구간은 지난 12월 30일(의정부시계∽월계1교)성수방면 3차선씩 왕복 6차선으로 개통됐으며, 개통 이후 도봉지하차도 진입에 따른 혼잡 최소화를 위해 기존 동부간선도로 성수방면 창동교∽녹천교 구간 1차로를 임시 운행 ▲4월 창동주공 17∽19단지 방음벽 설치 ▲10월 마들길 정비 완료를 끝으로 최종 준공하게 된다.
이어 (성수 방향)의정부 시계점부터~월계1교 부근까지 편도 3차선 도로로 기존 하향 도로인 창동교 진출로 폐쇄, 상계교와 녹천교 진입로 차단으로 기존 진출입구를 이용할 수 없으므로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새롭게 개통된 유입로는 서울시립창동운동장 옆 도봉지하차도램프나 마들로에서 유입되는 초안산지하차도 입구 부근 등을 이용해야 한다. 양방향을 이어주던 하계교도 2021년 6월 안으로 철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