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1. 06.
노원구, 2021년도 예산 1조 315억 원 확정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021년도 1조 315억 원 규모의 본예산을 지난 12월 21일 노원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이번 예산은 먼저 일반회계 1조 125억 원, 특별회계 190억 원으로 2020년에 비해 일반회계는 581억 원(6.09%), 특별회계는 17억 원(10.26%)이 증가했다.
2021년 예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건강복지, 힐링 분야 및 일자리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전체 예산규모 중 사회복지 분야가 61.6%, 6,356억 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 2020년보다 423억 원이 늘었다. 기초생활보장 부문에 1,485억 원, 취약계층지원 부문에 765억 원, 보육·가족및여성 부문에 1,552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 해소를 위한 제2노인복지관 건립, 상계동 문화복지시설 건립과 아동과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여건 마련을 위한 어린이복합시설 건립 및 청소년 문화의 집, 중계문화보건센터 내 청소년 아지트를 조성 등 다양한 청소년 시설 확충에 중점을 둔다.
이외 출산가정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 100세 건강도시 조성, 독감 예방접종대상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 분야에 244억 원을 편성 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2020년도 보다 20.85% 증가한 415억 원을 편성했다. 수락산 스포츠 타운조성, 공릉동 구민체육센터 건립 등 권역별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사업과 중계문화보건센터 건립,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조성 등 문화 향유시설 조성 사업에 적극 나선다.
환경 분야에는 470억 원을 편성했다. 음식물 및 생활폐기물 처리사업, 자원 재활용 촉진 사업 등 환경관련 사업을 지원한다. 수락산 자연휴양림과 순환산책로 조성, 수락산 불암산 둘레길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 근린공원 및 아파트 단지 내 정원 조성 등 자연과 함께 휴식하는 환경을 조성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43억 원을 편성해 어르신 일자리전담기관을 설립하고, 청년일자리 마련을 위한 창업 행사 등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릉동도깨비 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대출 지원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일반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에는 444억 원을 편성했다.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에 따른 자치단체 간 부담금 50억 원을 포함, 각종 재난대비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전출금을 반영했다. 또한 예비비에 98억 원을 편성 코로나19 및 각종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울인다.
교육 분야에는 237억 원을 편성했다. 중고등학생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매칭, 친환경무상급식 등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관학협력지원사업 및 월계평생교육원 설립 등에 예산을 편성해 구민의 평생학습기회를 확대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1년 예산규모는 2020년보다 증가하였으나 코로나19 등 재난 및 안전 분야의 예산규모 확대, 복지사업의 매칭 사업비와 필수 경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실질적인 가용 재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며 “한정된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지출의 효율성을 최대화하도록 해 구민들의 생활 속 행복과 미래성장 동력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