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2. 17.


성북구, ‘빈집 활용 동네정원’ 만들기 사업 추진
동소문동 1곳, 장위동 2곳 노후한 빈집 사들여 공원 조성, 주민들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청(구청장 이승로) 공원녹지과(과장 김경묵)에서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관내 노후한 빈집을 사들여 주민들이 항상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새 단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공원 대상지는 동소문동 4가 94번지 한곳과 장위동 231-266번지, 231-487번지 두 곳을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성북구청 공원녹지과에서는 지난 2월 4일 오후 2시 장위1동주민센터 2층에서 주민들에게 ‘빈집활용 동네정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위동 거주 주민 1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그동안 장시간 방치되었던 폐건물들은 버려진 쓰레기와 관리 소홀로 많은 악취와 함께 미관을 해치고 있었으나 이번 공원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돌려주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에서 약 7억  을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사들여 건물을 철거하고, 기존에 자라고 있던 수목을 제거한 다음 20여 가지 수종을 식재하고, 지역주민들이 간단한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그동안 빈집으로 남아 있던 빈집을 공원으로 만들어 주어 감사드린다. 여름이면 악취가 나고, 우범지역으로 보였는데 이렇게 공원으로 만들어지면 휴식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그러나 이왕 공사를 하려면 주민들 의견이 반영된 공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르신들을 위해 계단을 만들지 말고, 걸어서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트랙을 만들어 주면 더 좋겠다. 운동기구도 좀 더 다양하게 비치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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