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3. 03.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집콕생활 무료함 해소를 위한 줌 윷놀이 실시
지난 2월 20일(토), 10시,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주최로 코로나19로 서로 만나기 어려운 지역주민 18가정과 함께 줌을 통한 온라인 윷놀이 대회가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줌을 통해 각자의 집에서 화면을 통해 이웃과 만나 함께 윷놀이 토너먼트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유아기 아동부터 예비사위와 함께 참여한 지역주민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도봉구에 사는 정00(여, 50대) 주민은 “기다리면서 한 집 한 집 윷을 던질 때는 나도 모르게 가슴이 콩닥거렸어요. (중략) 직원들과 가위바위보 놀이도 흥겨웠구요”라고 응답했고, 최00 주민은 “온라인으로 윷놀이를 할 수 있을 줄 몰랐네요. 참신하고 재미있었어요”라고 응답하였다. 장00 주민은 “우리나라 전통놀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라고 응답하였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최영대 관장은 온라인 윷놀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요즘 같은 집에만 있음 시대에 주민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진행방식이나 시스템을 보완해서 좀 더 재미있고 신나는 주민교류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 근무하는 유00 사회복지사(여, 30대)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 밖으로 나오기 어려운 요즘, 평소 회의나 주민소모임으로 많이 활용하던 화상채팅 앱(Zoom)을 통해, 주민 간 함께 윷놀이하며 교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더욱 많은 주민이 단절되지 않고 소소한 일상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주민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기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