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3. 03.
성북구의회 제280회 임시회 안향자 의원 5분 자유발언
미래 세대위해 성북구 환경교육센터 설립 제안
환경교육과 체험교육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위한 허브역할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존경하는 김일영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승로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암동, 보문동, 동선동, 돈암2동 지역구 구의원 안향자 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성북구민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이승로 구청장님과 직원 여러분 그리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치료와 관리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문제 등 환경문제를 올바르게 대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환경교육 거점공간인 성북구 환경교육센터 설립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환경은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닌 죽고 사는 문제”로 환경문제는 전 지구적 화두가 된 지 오래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건강 문제, 물적·인적·재산상 피해가 가중되고 있고, 해양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바다오염, 생태계 파괴 등 이제 인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자연 대재앙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환경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환경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타 자치구에서도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교육 거점공간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노원구에서는 에너지환경교육 전문지도사의 역할을 하기 위한 에코센터를 운영 중에 있고, 도봉구에서는 구 관할 환경교육센터가 2020년 서울시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되면서 체계적인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타 자치구 사례들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들을 실생활에 적용해 나가겠다는 해당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환경문제 대응 의지일 것입니다.
성북구에서도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릉2동 청수초등학교 뒤편 북한산 에코체험관을 운영한 바 있었으나 체험시설 미비, 낮은 접근성 등의 이유로 환경교육 용도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여 현재는 산들마루 책사랑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성북구에서는 자체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실, 그린리더 양성, 성북어린이 환경캠프 운영 등 환경교육 실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환경과 관련한 전시 공간, 체험 시설 등이 없어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체감하는 데는 한계점이 있어 왔습니다.
아울러 2011년 10월에 제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 환경교육 조례” 제9조에 따르면,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환경교육센터를 설치 또는 지정하여 운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 구에는 환경교육센터가 없는 실정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체계적인 환경교육과 현장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을 위한 허브역할을 할 수 있는 성북구 환경교육센터 설립을 구청장님께 제안하고자 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양질의 환경교육을 받고, 우리 구민들이 올바른 친환경적인 가치관과 실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꼭 필요한 환경교육센터 설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기를 촉구합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