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3. 04.
정릉3동 발도르프 학교 성금 기부,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성북구 정릉3동 주민센터(동장 박해열)가 19일 정릉3동 소재 발도르프학교에서 이웃돕기 성금 400,0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발도르프 학교(성북구 보국문로 29가길 11)는 2013년에 문을 연 대안학교로 ‘머리와 손의 발달을 통해 가슴까지 움직이게 하는 전인적 교육’을 목표로 운영 중이며, 작년에 서울시에서 인가를 받아 현재 1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성금은 지난 12월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포스터를 그리며 준비한 첫 번째 ‘맑은 음악회’의 수익으로 마련됐으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부모 가족 및 조손가족 등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효은 발도르프 학교 교사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아이들이 기부를 통해 나눔에 대해 배우고 실천하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을 보내 준 발도르프 학교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