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3. 24.


성북구상공회, 제8대 회장으로 허재갑 회장 취임
섬김의 리더십을 자양분 삼고, 초심을 유지하여 상공회 발전에 노력


▲전임 김수영 회장(왼쪽), 신임 허재갑 회장(오른쪽)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상공회(회장 허재갑)에서는 지난 3월 19일 오후 6시 아리랑힐 호텔에서 제8차 전체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허재갑 씨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회의에는 코로나19 집합금지로 인해 전체 회원들이 참석하는 대신 약 90여 명의 성북구상공회 소속 임원들만 참석해 철저한 감염병 예방 지침을 지키는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음식물 제공은 일체 허용하지 않았고, 상공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답례품으로 대신했다.


이 자리에는 김일영 성북구의회 의장, 김영배 성북갑 국회의원, 전 성북구상공회 김수영 회장, 노원구상공회 신현종 회장, 성동구상공회장 겸 서울상공회 경제위원회 허범무 회장 등이 참석해 신임 허재갑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하고 현병구 생활안전국장이 대신 참가했다.


퇴임 인사에 나선 김수영 전임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아쉽지만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 가지 죄송한 말씀을 먼저 드려드린다. 하나는 오늘같이 좋은날 식사 대접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3년 임기만 마치고 개인적인 이유로 물러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후임 허재갑 회장은 열정이 많고 젊은 분으로서 성북구상공회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주실 분이라 믿는다. 또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하게 지지해 준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퇴임인사를 했다.


신임 허재갑 회장은 “그동안 고생하신 전임 김수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회원님들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드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중소 상공인들은 격변의 한복판에서 찬바람을 그대로 맞고 있다. 불투명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관내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부족하지만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전임회장이 추진해 오셨던 섬김의 리더십을 자양분삼고, 초심을 유지하여 상공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축사에 나선 김일영 의장은 “성북구상공회 허재갑 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리고, 그동안 고생하신 김수영 회장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어느 단체든지 회장을 하려면 봉사의 정신이 먼저 있어야 가능하다. 신임회장도 열정이 많은 분으로서 상공회 발전에 기여하실 것으로 믿는다. 소상공인들을 위해 성북구 의회에서도 재난기금을 200억 정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될 것 같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해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어서 김영배 국회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은 분들을 뵈오니 가슴이 뛴다. 자주 뵙고 인사도 드리고 대·중·소 상공인들의 의견도 많이 들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 얼마 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회장은 ‘지역 경제가 살아야 우리나라 경제의 뿌리가 튼튼해진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진단으로 여겨진다. 이제 대중소기업은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정부와 노사가 함께 상생할 방법을 찾아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코로나 상황을 잘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성북구상공회는 2001년 창립된 성북구 내 약 500여 개의 중소 상공인들이 참여하는 단체로서 단일회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상공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성북구상공회는 2001년 9월 창립된 이래 상공인들의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세무·노무·특허·경영·법률 등 전문 상담역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무료로 상표 출원, 전시회, 온라인 판매 사업 지원 및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동영상 직무 교육 사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CEO 포럼 등 경영자들의 리더십 향상과 인적네트워크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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