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4. 01.


노원구 공릉동 ‘주거환경 개선 사업 완료’
“돗가비 마을, 경춘선숲길 품은 명품마을로 변신!”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주민 공동이용시설 건립 등 ‘공릉동 돗가비 마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총 사업비 22억 7천여만 원이 투입된 공릉동 503번지 일대(5만 4783㎡) 관리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돗가비 마을은 인접한 경춘선 숲길, 도깨비 시장과 어우러져 특색 있는 명품마을로 탈바꿈했다. 


‘관리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 대신 공동이용시설 확충, 기반시설 정비 및 리모델링 등을 통해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 재생사업이다.


돗가비 마을의 환경개선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됐다. 주민 공동체 활성화 거점 역할을 할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과 ▲골목길 환경 개선 ▲노후된 공원 개선 사업이다.


먼저 ‘경춘선숲길 품은 주민 공동이용시설’은 공릉동 559-17번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54.37㎡ 규모로 건립됐다. ‘돗가비마을 주민공동체운영회’에서 맡아 운영한다.


층별 주요 시설을 살펴보면 ▲지하1층 공동작업장(61.06㎡)에서는 누룽지, 수제청 제조, DIY 공방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한다. ▲1층은 경춘선숲길을 산책하는 주민들을 위한 쉼터 공간(45.69㎡)으로 꾸몄다. ▲2층은 공유주방(58.77㎡)으로 1~2인 가구의 공동취사 공간과 저소득층 자녀, 독거노인의 식사제공 장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3층은 주민 커뮤니티 공간(58.77㎡)으로 방과후 교실, 주민 강좌 개설 등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시킬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층은 주민공동체운영회 사무실(30.08㎡)로 조성해 주민을 잇는 교량 역할을 한다.


이어 ‘골목길 환경 개선’ 사업은 낡고 오래된 골목길 2곳을 밝은 색의 보도블록으로 산뜻하게 포장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을 넣어 안전한 보행길로 만들었다. 또한 범죄예방을 위해 총 24개소의 CCTV를 설치하고 20대의 보안등도 정비하는 등 안전시설도 확충했다.


돗가비 마을 내 ‘해오라기 공원’도 새 단장을 마쳤다. 조성된 지 40여년이 지난 공원은 시설 노후로 주민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이에 조합 놀이대를 교체하고 정자와 모래바닥, 담벼락 등도 개선해 마을 어린이들의 쾌적한 놀이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오승록 구청장은 “돗가비 마을은 주민들의 주거공간 개선 과정에 주민협의체가 참여한 도시 재생사업의 모범사례이다”며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폭넓게 교류하고 마을에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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