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5. 04.
성북구, 관내 전 종교시설에 방역물품 지원
집합제한 대상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시설 등 약 400여 개소 대상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관내 전체 종교시설에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음에도 소상공인 지원 등에서 제외되어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아온 종교시설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제한 대상으로 관리되어온 관내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시설 등 약 400여 개소가 지원대상이다.
지원 내용은 시설 당 5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실내 공기청정기 혹은 자동 체온측정기, 손소독젤, 분무형 소독제,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방역키트)이다. 성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심의를 통해 결정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주신 종교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방역물품 지원이 적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 극복의 순간까지 구민의 안전을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건넸다.
성북구는 이번 종교시설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사전 안내 문자 발송과 시설 별 희망 물품 종류를 접수를 받고 있다. 5월 중 모든 시설에 방역물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방역물품 지원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문화체육과(02-2241-260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성북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말마다 종교시설을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및 방역수칙 안내를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행정과 종교계의 협업을 이끌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