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5. 12.
삼선새마을금고, ‘미래희망 모범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삼선동, 동선동, 보문동 거주 18명 학생에게 70만 원씩 지급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삼선새마을금고(이사장 이숙희, 이하 금고)에서는 지난 4일 오후 5시 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성북구 관내 중·고등학생 18명에게 70만 원씩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체온 측정 등 완벽한 방역 속에 이루어졌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숙희 이사장은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지만 올해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에는 지금까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수여되던 장학금 전달형식을 수정 보완해 인원도 대폭 늘리고, 미래희망 모범학생 장학금으로 타이틀도 변경했다. 그 이유는 ‘저소득층’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서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미래희망 모범장학생’선발은 각 동에서 추천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보문동에서 추천한 학생은 한성여중 3년 박혜원, 용문고 2년 남궁민우, 한성여고 3년 박효진, 장재민학생 등 4명, 삼선동에서는 홍대부속중 1년 강진국, 한성여중 2년 최민경, 삼선중 3년 김남현, 대동세무고 1년 김찬민, 동구마케팅고 1년 신민선, 영신간호고 1년 이새별, 홍대부속고 3년 유승민 학생 등 7명. 동선동 추천 학생은 용문중 1년 김유찬, 성신여중 1년 서자인, 이주원, 서울디자인고 1년 정서윤, 용문고 2년 동제민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숙희 이사장은 “우리 지역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학생들을 보니 학창 시절이 생각난다. 이 장학금이 큰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학교생활에 긍정적으로 적응하는 동기부여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적은 돈이지만 장학금이란 의미를 잘 새겨 주시고,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 특히, 여러분들도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이승로 구청장은 “미래에 훌륭한 인재가 될 여러분들을 보니 매우 기쁘다. 학생 여러분들이 잘 자라서 대한민국의 일꾼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특히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이숙희 이사장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장학제도는 원칙적으로 관에서 주도해야 맞지만 한계가 있다 보니 이렇게 민간 금융기관이나 단체에서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모두를 존경하게 된다. 앞으로 삼선새마을금고의 발전과 학생 여러분들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드린다”고 축하했다.
성북구 관내 최고의 금융기관인 삼선새마을금고에서는 1982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매년 지급해 오고 있다. 금고에서는 현재까지 약 1,255명에게 4억 4천여만 원 이상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어 지역사회 모범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