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5. 20.
성북구 석관동 332-500번지에 165대 공영주차장 건립 확정
이승로 구청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로 만들어낸 성과, 주민들 적극 환영
▲석관동 공영주차장 조감도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 석관동(332-500번지)에 165대 수용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건설된다. 공영 주차장이 확충되면 이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신설되는 공영주차장은 대지면적 약 720평(2,374㎡) 규모다. 건축 연면적은 약 1,020평(3.366㎡)으로 지상 2층과 옥상 층으로 건설되며 주차 면수는 165면이 될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사업비 약 198억여 원을 들여 건설된다. 서울시에서 지원되는 시비는 약 105억 원이고, 성북구청에서는 92억 원 정도를 부담하여 주차장을 확충하게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석관동 주차장 확충 사업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 결실을 맺었다. 구청장 출마 당시 지역 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했다.
그리고 그 공약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중이다. 사례를 보면 장위 10구역, 장위 14구역 등 재건축 단지에서 기부하는 공공 부지를 주차장으로 기부받는 조건으로 인·허가를 승인할 만큼 주차 공간 확보에 예산을 편성해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공영 주차장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교통행정과 김호형 과장은 “석관동은 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 공간 확보가 절실한 지역으로 주차 관련 민원이 많이 발생하던 곳이다. 이번 공영 주차장 확충을 통해 석관동 일대 주택가 주차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이 주변은 노상 불법 주차 감소로 화재 발생 시 긴급차량에 대한 통행로를 확보해 도시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추진 경과를 살펴보면 ‘20년 3월 타당성 조사와 용역을 실시하고, 같은 해 7월 주차장 결정고시를 통해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고, 10월에는 서울시에 투자 심사를 상정했다. 그러나 부지모형 정형화 등 4건의 권고사항을 들어 재검토 회신이 돌아왔고, 이를 보완해 21년 3월 서울시에 다시 투자 심사를 올리는 과정을 겪었다.
그 결과 21년 4월 서울시에서 투자 심사를 통과하고, 사업 실시에 대한 주민열람 공고를 시행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석관동에 165면이라는 대형 공영주차장 확충에 이르렀다.
현재 중앙토지 수용위원회의 사업인정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심사가 끝나면 곧바로 보상에 들어가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에서 토지수용 심사가 이루어지면 21년 6월에 사업 실시 계획을 고시하고, 7월부터는 거주민들에게 토지·건물 등에 대한 보상이 실시될 예정이다.
보상 절차가 끝나면 21년 12월 공사를 착공해 22년 6월에 주차장 건립을 완공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 주차 공간 부족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상호 이웃 간에도 주차 문제로 인해 다툼이 항상 벌어지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번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석관동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