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5. 26.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장 ‘우이천 생태 환경 살리기’ 앞장
‘잉어 등 몇몇 어류 비닐 벗겨짐 현상 보여’ 검사 의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우이천에 서식 중인 잉어와 몇몇 어류들의 비닐이 벗겨지는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어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장이 긴급하게 현장을 방문하고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이상반응 검사를 요청했다.


지난 21일 오전, 박진식 의장은 우이천 쌍문414앞교 주변 등을 찾아 우이천에 서식하고 있는 비닐 벗겨짐 이상 반응 있는 잉어와 어류 등을 살펴보며 정확한 상처 발견에 원인 파악을 위해 구 관계자 및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등과 함께 우이천 일대에 서식종인 어류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먼저 박진식 의장은 “우이천에 살고있는 잉어들에게서 기존에 보이지 않았던 비닐 벗겨지는 상처들이 최근에 발견됐다”며 “육안으로 확인 가능할 정도의 심각한 상처를 입은 잉어들이 보여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현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장은 “원인이 생태교란종인 베스 때문에 발생된 상처인지?, 물고기들의 피부병인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며 “상처가 생태교란종인 베스 때문이라면 포획하면 되겠지만, 원인이 피부병이라면 우이천에 심각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박진식 의장은 잉어 검사를 위해 가슴장화를 착용하고 “우이천은 1·2급의 수질에서만 서식하는 귀한 어종들이 있는 하천으로 중랑천과 한강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며 “하루빨리 검사를 통해 원인이 밝혀지길 바란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적극적인 조치로 우이천과 생태계를 지키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비닐 벗겨짐 현상은 수질오염이나 산란기가 되어 물고기들이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다”며 “육안으로 보아서는 정확한 판정을 내리기 힘들다. 하루빨리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잉어 포획에 나선 박진식 의장은 이날 오후에 비닐이 벗겨진 잉어 1마리를 포획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에 전달하여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