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5. 27.
돈암2동,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생신이야기”

13일은 한 달에 한 번씩 생신을 맞이한 홀몸어르신들 10분을 위한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봉사의 날이었다.
반디 자원봉사단원들은 오전 8시에 모여 돈암2동주민센터 지하1층의 조리실에서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불고기, 오이무침, 고사리볶음, 미역국 등을 손수 정성스럽게 준비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날의 생일상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동암교회 담임목사 장덕만)의 후원으로 지원 받은 떡케이크와 반디 자원봉사단이 만든 밑반찬으로 어르신들에게 의미 있는 생신상을 차려드리게 되었다.
혼자 생활하면서 생신상은 생각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자원봉사단원들 덕분에 달콤한 케이크와 정성들여 만든 밑반찬 등으로 생신상도 받아보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는 자원봉사단원들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가득 차 보였다.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은 “평생 생일은 생각지도 않고 살았는데 이렇게 케이크와 밑반찬, 미역국 등 생일상을 보니 너무 감사하다.”며 봉사자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문도 닫지 않은 채 거듭 감사의 말을 하였다.
한 성북구 관계자는 “단순한 생신상이 아닌 홀몸어르신들께 이웃사랑이 함께 한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들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5월에 생신인 홀몸어르신들 생신상 차려드리기가 마무리가 된 후 반디 자원봉사단원들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이웃사랑을 나누는 자원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얼굴에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