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6. 02.
도봉구의회 환경대책연구회, ‘환경관련 우수기관 현장방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 의원 연구단체인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대책연구회’(대표의원 홍국표)가 지난달 25일 환경관련 우수기관 노원환경재단 및 노원에너지제로주택을 현장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홍국표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태용·강철웅·이길연·이성민 의원이 참석하여 노원환경재단 유미 사무국장으로부터 재단 소개 및 주요사업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유미 사무국장은 “노원환경재단은 2017년에 서울시 최초로 설립한 환경재단으로서, 국토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추진한 에너지제로주택을 포함하여 노원구 관내의 여러 가지 환경시설들의 관리와 연구·개발 등을 통한 환경분야 정책지원, 환경생태 교육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곳이다”고 재단을 소개했다.
이어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주요내용으로는 ▲노원환경재단 역할과 기능 ▲주민과의 소통·협력 구축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추진 시 녹색 건축 실현가능성 ▲출연재단 고유사업 운영 방향성 등이 논의됐다.
또한, 위원회는 노원 EZ 센터를 찾아 에너지제로리더의 해설과 안내에 따라 시설 곳곳을 살피며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일반주택과 에너지제로 설비와 차이점, 신재생에너지 이용방법 등 노원에너지제로주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노원에너지제로주택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내 최초 친환경 에너지제로주택 실증단지로 태양광, 지열시스템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화석연료ZERO단지이다. 에너지제로주택단지는 121세대가 필요로 하는 난방, 냉방, 급탕, 환기, 조명의 5대 에너지를 단지 내에서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신재생 에너지 생산이 모자랄 때는 외부 에너지 공급망으로부터 받고, 남을 때는 외부 에너지 공급망으로 다시 돌려준다.
특히, 이날 연구단체 의원들은 에너지제로리더의 안내에 따라 ‘노원에너지주택’ ▲벽체의 콘크리트와 단열재 ▲고효율 창호 ▲열교차단 제품 ▲열회수형 환기장치 ▲창호 개폐방식-틸트 앤 턴 ▲단열문 ▲외부 블라인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차례로 살폈다.
홍국표 대표의원은 “서울시는 작년 ‘서울판 그린 뉴딜’ 정책을 발표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주범으로 ‘건물’을 꼽은 바 있다”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건물의 제로에너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도봉구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과 확산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대책연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봉구의회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활발히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6월에는 기후 위기 관련 사례와 정책 제안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