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6. 09.


한성대, 12년간 호국보훈의 달 ‘나라사랑 감사행사’ 진행
2010년부터 순국선열 얼을 기리고자 시작해, 성북관내 10개 보훈단체 참여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6월 4일 금요일 오전 11시 교내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북부보훈지청 후원으로 제12회 ‘나라사랑 감사행사’를 개최했다.


나라사랑 감사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 및 가족들을 초청하여 대학 전 구성원이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성대에서는 올해 슬로건을 “사랑해요 보훈가족, 함께해요 호국정신”과 “당신의 나라사랑, 마음속에 기리겠습니다”로 정하고 보훈가족을 맞이했다.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기획하게 된 동기에 대해 한성대학교 관계자는 “한성학원 설립자인 김의형 박사는 1950년 북한의 침략으로 발발한 6.25 전쟁 당시 인민군에게 붙잡혀 고초를 받게 되었다. 인민군들은 전향의향서를 펼쳐 놓고 사인을 종용했지만 김의형 박사는 끝내 전향을 거부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택한 역사에 기인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원 한성대 총장과 보직교수 등 한성대 관계자를 비롯해 국가보훈처 서울북부보훈지청 윤명석 지청장, 성북발전포럼 오성근 회장, 성북발전포럼 김근래 부회장, 시사프리신문사 김영국 대표, 광복회 이숙 지회장,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양승훈 지회장,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고동진 지회장,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최백순 지회장,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차말근 지회장, 특수임무유공자회 김정환 지회장, 고엽제전우회 이칠성 지회장, 6.25참전유공자회 류홍수 지회장, 월남전참전자회 이재성 지회장, 재향군인회 박상찬 회장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오늘 행사는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귀중한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새기기 위해 한성대학교가 12년 동안 꾸준히 준비해 온 자리”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금보다 더 어렵고 힘든 시기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얼과 희생정신으로 지혜롭게 잘 극복했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한다면 지금의 힘든 시기도 곧 지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윤명석 서울북부보훈지청 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가 아닌 대학 차원에서 주도하는 오늘과 같은 행사는 유일하다”며 “매년 호국보훈을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는 한성대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호국보훈 의식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의 성숙한 보훈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축사에 나선 성북발전포럼 오성근 회장은 “우리나라가 이렇게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몸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지역 사학 명문 한성대학교에서 젊은이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해 주셔서 200여 명의 포럼위원들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진 보훈단체 광복회 이숙 지회장, 6.25참전유공자회 류홍수 지회장 등은 축사를 통해 “한성대학교에서 국가를 위해 몸 바쳐 싸운 우리들을 12년 동안이나 꾸준하게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젊은이들에게 점점 잊혀져 가는 호국에 대한 정신을 일깨워 준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요즘은 호국보훈단체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호국에 대한 많은 관심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성대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호국보훈을 위한 나라사랑 감사행사를 12년째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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