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6. 23.
도봉구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쌍문역 서측 구역 점검’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와 인재근 국회의원,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장충모 LH 부사장 등은 지난 18일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중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쌍문역 서측 구역을 방문해 지역 현장을 살피고, LH 관계자들로부터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간 도봉구에서 장기간 노후되었으나 낮은 사업성, 복잡한 권리관계 등으로 정비되지 못했던 쌍문역 서측 구역을 3080+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후보지로 제안했으며, 국토부·관계기관에서 사업성 등을 검토하여 사업 후보지로 선정·발표(3.31)했다.
향후 사업 추진 시 주택 1,115호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용적률 상향 등 규제개선을 통해 토지주 수익률도 민간재개발 대비 평균 29.6%p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쌍문역 서측 구역을 포함한 선도사업 후보지(21곳)에서 민간재개발 대비 평균 용적률 111%p 상승, 토지주 수익률 29.6%p 증가, 특히 주민의 절반 이상이 사업추진에 동의하고 있어 향후 예정지구의 지정 등 후속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부겸 총리는 “그간 발표된 공급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3080+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에 참여하는 주민들께는 규제개선 등의 인센티브와 함께 신속한 사업추진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에서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또 다수의 주민들이 지역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계신 만큼,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구청 차원에서도 사업추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지역주민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공공주택 특별법 등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6.18)했으며,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세제지원 등 보완방안도 발표(6.17)됨에 따라 3080+ 주택공급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