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7. 07.
노원구, <석계역 문화공원> 문화·체육·쉼이 있는 힐링 광장으로 재탄생!
수목식재, 장식화단, 수반연못 등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터
석계역은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이며, 노원과 성북의 경계구간, 주요 도로가 만나는 곳이라는 이점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관내 주요 대학교 학생이 찾는 곳으로 상권이 발달한 곳이다.
석계역 문화공원(월계동 47-45)은 지난 2010년 우이천 복개 부지 일부구간에 3,900㎡규모로 조성된 광장으로 석계역 주변의 거의 유일한 열린 공간이다.
구는 석계역 문화공원을 만남의 광장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전문가 자문 및 설계, 주민설명회 개최 등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걸쳐 올해 2월부터 공사에 착공하고 6월 마무리 공사를 완료했다.
새로워진 석계역 문화공원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풍부해진 녹지공간이다.
소나무 등 11종 61주의 수목를 비롯해 회양목 등 12종의 다양한 관목 1만여 주를 식재했다. 플랜터 등을 활용한 장식화단과 다양한 초화로 구성된 소규모 정원을 곡선 형태로 배치했다. 여기에 분수연못까지 더해져 삭막했던 공간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기존의 무대는 방향을 조정하고 객석은 전면이 트인 잔디마당으로 조성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버스킹 공연 등 소규모 공연들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조각품, 조경시설, 자전거보관대 및 미이용 시설들이 혼재해 있어 미관뿐 아니라 안전에도 위협이 되던 공간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필요 없는 시설물을 철거하고, 자전거보관대 위치 등은 재배치했다.
마지막으로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그늘막 아래 에어점핑돔를 설치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한쪽에는 청소년 및 어른들이 함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운동기구들을 신규 설치했다. 그 사이에는 파고라과 벤치를 조성해 아이들을 보며 보호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월계1동 주민센터에서 광운대 역까지 이어지는 공간에 ‘석계로 가로정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길이 약 320m, 3,000㎡의 보도와 녹지공간을 하나로 통합해 숲속을 걷는 느낌을 연출한다. 7월 초 완공할 예정으로 석계역 문화공원와 함께 월계동 일대의 주민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석계역 문화공원이 주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했다”면서 “문화, 체육, 쉼 등 다양한 여가를 즐기는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푸른도시과(02-2116-3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