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7. 15.


성북구의회부의장 진선아 의원 5분 발언
장위14구역 서울시 ‘푸드뱅크’ 부지 기부 반대, 현장구청장실 도중 구청장 발언 문제 삼아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진선아 의원 5분 발언 전문]

의례적인 인사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22명의 구의원 모두는 아마 지역에서 여러 가지 현안사항이나 민원들로 정말 힘들게 활동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 중에 하나고요. 그리고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발로 뛰는 게 아마 구청장님의 행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장위1동 현장구청장실을 하면서, 사실은 제가 그날 서울시장 면담으로 끝까지 같이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끝나고 유튜브를 통해서 이 내용을 보면서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먼저 이 내용을 보시고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담당직원을 향하여) 켜주세요 (장위 14구역 푸드뱅크에 대한 주민들의 질문에 구청장이 답변한 영상자료 상영) 잘 보셨습니까? 


저희가 정치인입니까? 저희는 생활에 녹아져 있는 주민과 같이 호흡하는 구의원들입니다. 어떻게 구청장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정치적으로 이용 한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챙긴다”, “호도 한다”, “펌프질 한다”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저는) 단 한 번도 개인의 사리사욕 챙긴 적 없고 지역주민의 말씀에 귀 기울여서 움직인 것 말고는 다른 그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습니다. 이 말씀에 정확히 정치인이 어떠한 이익을 챙겨서 정치적인 행보를 했는지 분명한 해명을 부탁드립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이것은 제 개인의 명예와 관련된 얘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뒤에 집행부도 계시겠지만 이번 행감(행정사무감사)을 하면서도 그렇고 그 어떤 자리에서도 공인입니다.


(공무원은) 어떠한 경우도 거짓말과, 다른 발언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청장님한테 보고가 드려져야지? 본인의 어떤 것을 위해서 다른 발언을 전했다면 그건 잘못된 것입니다. 저 뒷부분에 청장님이 “잘못된 것은 회초리를 들겠다”라고 하셨습니다. 뒤에 계신 공무원님들 정확하게 전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4구역 물류센터는 그냥 푸드뱅크가 아닙니다.


주민들이 800명이 넘는 서명을 받아서 서울시에 제출하였고, 저는 거기에 같이 발맞춰서 서울시에 심의를 연계해 달라고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요청한 것 말고는 없습니다. 그게 어떻게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사리사욕을 위해서 한 거라고 볼 수가 있습니까? 정확히 전달이 되어야 될 것입니다.


(푸드뱅크)는 7구역이 아니라 14구역이었으며, 14구역 주민들이 이 내용을 본다면 개탄을 금하지 못할 겁니다. 앞으로 더 많은 내용들이 있겠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말씀을 정말 잘해주셔야 될 거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