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7. 15.


석관동 이웃살피미 봉사단체!

사회적 고립 가구에 밀키트 전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지난 7일 성북구 석관동 주민센터(동장 이대현)에서는 ‘이웃-이음 건강한 여름나기 키트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석관동 이웃살피미가 코로나19로 인해로 실직을 겪거나, 사회적 고립의 위험이 있는 1인 중장년 15가구를 방문해 삼계탕 및 잡채 밀키트, 맛김치, 손선풍기, 해충 퇴치제, 샴푸세트로 구성된 키트 전달했다.


“순서대로 넣어 볶기만 하면 돼요. 잡채도 생각보다 쉽죠? 하다가 모르는 거 있으면 나한테 언제든 전화해요!” 이웃살피미를 따라가 보니 키트를 전달받은 석관동 주민 A씨의 집에서 이야기 소리가 들렸다. 요리가 서툴다며 연신 머리를 긁적이던 A씨는 이웃의 진심이 담긴 응원에 “한 번 해보죠 뭐, 인증 샷 보낼게요!”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요리를 주제로 자연스럽게 이웃과 이웃이 연결되는 풍경, 석관동 이웃살피미의 활동 모습이다. 


이웃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된 석관동 이웃 살피미는 3년째 지역 주민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중장년 당사자에게 밀키트를 전달해 직접 요리하는 성취감을 선사하고, 건강한 한 끼도 선물하자는 이웃살피미들의 의견이 모여 시작됐다. 대면이 어려운 시기에도 지난 4월에는 온라인(zoom) 회의까지 열어가며 열심히 준비한 노력 덕분인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우리동 이웃살피미와 이웃지키미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고독사 예방을 기대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동네 어려운 이웃은 우리동네 주민 스스로가 돌보는 문화가 널리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고립위험 가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 안부확인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노력에 앞장 서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를 인사를 전하며, 성북구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행정이 더욱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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