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7. 28.


강북구의회 주관, 구본승 의원 주최
‘강북구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 토론회’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의장 이용균) 주관과 구본승 의원 주최로 지난 22일 오후, 의회 3층 회의실에서 ‘강북구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노인·임산부뿐만 아니라 강북구민 누구든지 시설에 접근, 이용하고 지역 내 이동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는 무장애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과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토론회는 오정삼 삼양주민연대 사무국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발표자 김은경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과장의 ‘강북구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 필요성’에 대해, 박동렬 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의 ‘민간부문 무장애시설 개선지원 필요성과 방안제안’에 대한 주제, 최성윤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강북구지회 과장의 ‘의사소통약자의 정보접근성 및 소통 개선지원 필요성과 방안제안’ 주제,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의 ‘주거약자 무장애 주거편의시설 개선지원 필요성과 방안제안’ 주제, 이수현 강북구청 생활보장과 주무관의 ‘강북구청의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 계획’ 주제로 참석했다.


이어 5명의 주제발표 후에 상호질의 및 현장토론이 진행되었으며, 토론회의 모든 과정은 수어 통역되어 강북구의회 의정TV 유튜브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송출되었다.


또한, 이날 토론 영상은 유튜브 채널 강북구의회 의정TV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발표 자료는 강북구의회 홈페이지 의회자료실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현장토론과 상호토론을 통해 제출된 의견으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확대 설치와 담당공무원의 사용법 교육이 필요하고, 청각장애인에게 행정내용이 원활히 소통될 수 있도록 문자 대화방안 마련이 필요함이 제기됐다.


아울러, 장애유형을 고려하여 장애인 모니터링단을 확대 구성할 필요가 있으며 점검 항목도 장애유형을 고려해 개선될 필요가 있음이 제기되었으며, 2022년부터 본격 시행될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사업 시 장애인당사자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치 방식으로 추진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이동식 경사로 보유 여부를 건물 외부에 표기되면 좋겠다는 의견과 발표된 좋은 방안이 예산 편성되어 구정사업으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경남 진주시와 경기 구리시처럼 구 자체사업으로 장애인이동약자 편의증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관건이었다.


끝으로 사회자는 “이번 자리는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시작이다. 토론회 이후 조례제정 등의 제도 마련과 실행계획을 수립하는데 우리 모두의 뜻과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