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8. 05.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 폭염탈출냉장고 지킴이 봉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은 찌는 폭염이 지속되던 지난 7월 29일(목) ‘폭염탈출냉장고’가 운영되고 있는 발바닥공원 내 환경교실을 찾아 지역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나눠주는 봉사시간을 가졌다.
도봉구는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 및 영유아 등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지난 27일부터 폭염탈출냉장고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에게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오전 6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되는 폭염탈출냉장고는 1인 1개씩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생수 나눔 봉사에 참여한 고금숙 의원은 “도봉구는 한여름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하천변 및 주요 산책로 등에 폭염탈출냉장고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른 새벽부터 교대하면서 봉사해주시는 자율방재단 단원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먼저 전했다.
이어, 고금숙 의원은 “전국에 온열질환자가 벌써 5백 명을 넘어서고 있다. 무엇보다 찜통더위에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이다. 올여름에는 특히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시원하게 생수 드시고 반드시 비닐라벨은 제거한 후에 분리수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학3동 자율방재단 윤영숙 단장은 “폭염탈출냉장고가 운영되는 날부터 지킴이로 봉사하고 있다. 구에서 300㎖ 생수를 1일 1,600개씩 공급하고 있다. 냉장고는 24시간 가동하기 때문에 충분히 시원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 단톡방을 활용해 생수 소진량에 따라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뜻하지 않은 생수를 지원받은 주민들이 깜짝 놀라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할 때 뿌듯하다.
도봉구에서 운영한다고 도봉구민만 주는 것은 아니다. 발바닥공원 등 도봉구를 찾아 운동이나 산책하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도봉구의 혜택”이라고 말하면서 활짝 웃었다.
폭염탈출냉장고 운영은 중랑천(창동교, 노원교 하부), 방학천(방학성원아파트 주변 교량하부), 우이천(수유교 주변), 발바닥공원 내(환경교실) 등 13곳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주말 공휴일 포함해 37일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