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8. 12.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장
‘창림초등학교 주변 교육환경 개선 거듭 촉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장은 지난 5일, 학교주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도봉구 관내 창림초등학교 후문 주변 현장을 찾았다.
이번 창림초등학교는 도봉구 덕릉로 63길 46, 초안산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44개 학급에 총 1,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특히, 창림초교 정문은 녹천교로 넘어가는 주요 간선도로인 덕릉로변에 있고, 후문은 주택가 진입로에 접해 있어 대부분의 아이들은 평소에 주로 후문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문을 완전히 폐쇄하고 후문으로만 통행이 가능한데 가장 큰 문제점은 후문 출입구 옆에 대형트럭의 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자동차공업소가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자동차공업소로 드나드는 차량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 20년 넘게 반복되고 있고, 작업장 내부를 가리는 담이나 출입을 막는 안전장치가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심각한 사고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자동차공업사 특성상 유해가스나 중금속,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크기에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생각한 박진식 의장은 지난 제286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창림초 교육환경 개선을 집행부에 요청하였으나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주변 교육환경은 전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박진식 의장은 “서울시교육청 확인 결과 학교 바로 옆에 자동차공업사가 위치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곳은 서울시 통틀어 창림초가 유일하다”며 “도봉구청은 서울시북부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창림초 후문 옆에 위치한 자동차공업사 부지를 매입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을 확보하고 매입한 부지를 주민 쉼터나 공원 등으로 조성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력히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