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8. 12.


18세(2003년생)~49세(1975년생) 코로나 백신 예약은?
주민번호 끝자리와 날짜 같은 날, 백신 접종 사전예약 해야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수급사정이 원활해지면서 만18세부터 49세까지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지난 8월 9일부터 시작됐다. 이번에 백신을 맞는 연령대의 접종 예약은 10부제로 운영되고 반드시 본인인증이 필요하다.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서는 “지난 50대 백신예약 당시 시스템 과부화로 인해 불편과 불만이 제기되자 백신예약을 10부제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신 예약은 주민등록상 태어난 날짜와 예약 당일 같은 숫자인 날로 예약하면 된다.


예를 들면 8월 10일에 예약하려고 하면, 생년월일 끝자리가 같은 날이 예약하는 날이다. 10일이면, 생일이 10일, 20일, 30일인 사람들이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시간은 첫날은 오후 8시부터 시작하고, 마감은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을 놓치면 19일(목) 오후 8시부터 다음달 18일(토)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하거나 기존에 한 예약을 변경할 수 있다. 10부제를 통한 예약은 8월 9일∼18일까지 10일간 이뤄진다. 10부제 사전예약이 끝난 8월 19일∼21일까지는 연령대별로 추가 예약을 받고, 8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는 생년월일과 관계없이 18∼49세 누구나 예약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백신접종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또는 지자체 콜센터에 전화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예약해도 된다.


정부는 2021년 9월까지 18∼49세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해 ‘전국 70%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되며 위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 중 본인이 접종 장소를 직접 고를 수 있다.

다만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약 200만 명은 8월 3~6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뒤 8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우선적으로 투약(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만 가능)한다.


▲ 카카오, 네이버, PASS앱으로 간편 인증서 미리 받으면 편리

백신을 예약할 때는 본인인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본인인증은 휴대전화 본인인증, 아이핀, 공동·금융인증서로 가능하다. 그리고 이번에 40대 이하 연령층에는 간편 인증이 추가됐다.


카카오, 네이버, PASS앱을 통해서 간편 인증을 받아 두면 예약하는데 시간을 절약되어 도움이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지금까지 백신 접종을 사전에 예약할 때 본인인증을 하는 절차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카카오와 네이버, PASS앱을 통해서 간편 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을 것을 적극 권하고 있다.


카카오, 네이버, PASS앱을 통해 본인인증을 할 때는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접속 중인지 혼잡도를 신호등 방식으로 알려준다. 녹색은 \'원활\', 황색은 \'지연\', 적색은 \'혼잡\', 회색은 \'선택불가\'로 표시된다.

▲ 대리 예약 불가능·본인인증 10분 당 1회만 가능

이번 백신 예약은 대리 예약은 허용되지 않는다. 본인인증은 10분 당 1회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PC나 스마트 폰 등 동시에 사전 예약을 시도하는 경우에도 최초 본인인증이 완료된 단말기 외에는 10분간 본인인증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시스템 보완을 통해 하루 예약 대상자가 한꺼번에 접속하더라도 30분에서 최대 50분 내에 예약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18살~49살 예약 대상자는 모두 1,777만 명이다. 이 가운데 지자체 자율 접종 대상자 200만 명을 제외하면 1,500만 명이 이번 예약하고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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