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8. 25.


도봉구의회 이영숙 의원 ‘5분 자유발언’
“녹천·창동역 방음벽 공사중단 빠른 시일내애 해결해야”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제3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영숙 의원(창1,4,5동)은 ‘녹천~창동역간 방음벽 공사중단 문제 해결’에 대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이영숙 의원은 “현재 공사가 중단된 창4동 녹천~창동역간 1호선 방음벽 개량공사는 창4동의 18, 19단지와 동아아파트는 1호선 철로변과 불과 10여 미터도 떨어지지 않아 열차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며 “지역 국회의원실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에 소음저감 대책 마련과 소음저감에 필수적인 방음벽 교체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곳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하지만 “현재의 방음벽은 1996년 설치됐으며, 지속적인 열차 풍압. 강풍 등으로 상당 부분 훼손되어 방음 성능이 크게 저하됐다”며 “차음판이 석면으로 되어 있어 개량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영숙 의원은 “주민들은 개량공사를 통해 소음저감을 기대하며 불편을 감수하고 다방면의 협조를 했다”며 “공사 과정에서 완충녹지 및 기존방음벽이 세워져 있는 땅이 철도공사 부지가 아닌 서울시 부지로 밝혀졌고, 방음벽 시설 또한 당시 LH가 설치해 해당 관리청·서울시 등으로 이관한 것이라 유지관리 주체가 본인들이 아니라며 철도공단측이 지난 7월 21일 방음벽 개량공사를 전면 중지한다고 통보했다”고 공사가 중단상태를 시급히 전달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도봉구는 이번 기회에 기존 설치된 방음벽을 철도부지로 이설하고 그동안 폐쇄되어 있었던 녹천에서 창동역까지의 완충녹지 내 숲길을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하는 계획을 했는데, ‘완전히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어버렸다’”며 “철도공단은 본인들이 관리주체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15억의 예산을 반영해 공사를 45%를 진행했고, 이제는 위 같은 이유로 나몰라라 하고 있다. 이제와서 방음벽 공사를 주민부담으로 하라고 한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긴급히 공사 재개 요구에 나섰다.


이영숙 의원은 “서로 우리 소관 아니라며 떠넘기는 모습에 잔뜩 기대하고 있던 주민들만 우롱당하고 국민세금만 낭비될 처지에 놓였다. 도봉구는 철길 소음으로 고통받는 주민들 입장에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협의를 이끌어 가림막 철거 등 원상복구를 중지시키고 방음벽 개량공사를 재개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