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8. 25.
이동진 도봉구청장 ‘5분 자유발언’ 답변
“발언권 받아 ‘6인 의원들의 답변’ 눈길 끌었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제3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동진 구청장이 6인의 의원들의 5분발언에 대해 답변했다.
그동안 본회의 중 의원들의 5분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구청장이 답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회기에서는 이동진 구청장이 박진식 의장으로부터 발언권을 받아 5분 발언에 대해 답변했다. 다음은 답변내용이다.
▲홍국표 의원- 사무관 인사 관련, 정원초과 승진 여부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협의회장과 전국시군구협의회 상임부회장 활동 과정에서 사무관 파견을 위해 진행된 인사였다. 서울시 허가를 받아 진행된 인사였고, 현재 연임이 되지 않는 과정에서 발생된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현재는 과원상태가 아니다. 또한 그동안 민선구청장을 지내며 과원 승진인사를 한 적 없다. 지적한 인사 절차 문제에 대해서는 점검하겠다.
▲조미애 의원- 장애인체육회 설립 필요
장애인체육회 설립 필요에 대한 의견에 동의한다. 하지만 장애인체육회의 설립은 주체가 장애인이 되어야 하고, 이는 민간영역의 문제라고 본다. 설립 주체가 되는 쪽에서 요청을 한다면 지원할 준비는 되어 있다. 단, 여러 장애인 단체가 있으므로 설립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길연 의원- 창림초 후문 옆 자동차공업사 문제
창림초 건립 전부터 운영됐던 공업사로 알고 있다. 도봉구에서는 이러한 주민불편과 개선요구에 대해 몇 년 전부터 해당부지에 대한 협의매수를 노력했지만 사업주와 협의되지 않았다. 현재는 도시계획변경을 통해 공업사 부지를 매입해 통학로 안전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순 의원- 배달종사자 권익보호
배달서비스와 관련한 대규모 플랫폼 기업들이 배달과정에서 취한 이득이 상당하다. 반면 배달종사자들과 식당 업주들은 배달이 많아도 수익이 남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도봉구는 민간기업과 협업해 배달업의 수수료 하향과 서비스문제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영숙 의원- 녹천역 방음벽 공사중단 문제
철도공단이 관할 부지가 아니라며 공사를 중단했다. 공사 재개를 위해 구청에서 제안한 방안도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다. 입장변화의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방법을 모색하려고 한다.
▲강신만 의원- 워커장군 기념관 건립
6.25전쟁에서 낙동강 전선을 사수했던 훌륭한 장군이다. 하지만 도봉구에 워커장군 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에 주체가 도봉구가 되어야하는가에 대한 것은 검토해보아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는 정부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 생각하며, 이후 정부에서 해당사업을 추진한다면 도봉구에서는 협력하는 관계로 사업에 동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