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8. 26.
장위1동 주민자치회, 소외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 행사 가져
지역 주민 위해 방역수칙 준수하며 삼계탕, 장조림 나눠, 지역문제 고민에서 출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성북구 장위1동 주민자치회(회장 정효연, 이하 주민자치회)가 주민세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을 진행했다고 한다.
주민세 환원사업이란 주민이 낸 주민세를 주민들에게 돌려주고, 주민들이 직접 마을 의제를 발굴 · 선정 등을 거쳐 마련된 재원을 순수하게 지역을 위해 사용하는 사업이다.
장위1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2주에 걸쳐 열린 이 행사 역시 고령층이 많은 장위1동의 현실에 맞춰 독거어르신을 포함한 소외계층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사업이다.
특히, 주민자치회는 사회적거리두리 4단계인 상황 속에서 나눔을 멈출 수는 없으며, 또 장기화되는 거리두기 속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식중독으로부터 최대한의 안전, 방역수칙, 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우려되는 위험도 최대한 차단하였다.
지난 11일, 18일 소외계층을 위한 삼계탕, 장조림 등 밑반찬 나눔을 하였다면, 오는 오는 25일(수)에는 맞벌이 가족으로 밥을 혼자 챙겨 먹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한 반찬나눔 ‘애들아 밥먹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사업을 주관 주민자치회 기획재정운영분과는 우리 동네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하여 ‘주민소통방’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리지역 곳곳에 주민자치회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추진했다.
또한, 주민자치회가 이번 8월말로 1기 활동이 끝나고 9월부터는 새로운 2기가 출범할 예정인데, 새로운 신규위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을 살필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일영 성북구의회 의장이 참석해 “주민자치회에서 지역의 현안과 문제를 파악하고. 진지한 고민에서 출발해 소외계층을 위해 음식 나눔 행사를 가지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15개 이상 삼계탕을 들고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배송하는 열정도 보여줬다.
정효연 회장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장기화 되고 있고, 특히 4단계가 된 이후에는 지역 내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구청, 동과 함께 주민자치회가 주민을 위한 모습을 고민하고 있다. 주민자치회의 2기에선 보다 더 주민을 위하며 가까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감사인사와 의지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