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9. 16.


이동진 도봉구청장

구청장協 ESG 연구용역 보고회서 금고 지정 기준 마련 당부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 9일 오전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영상회의에 참석해 ‘ESG 기반의 지방행정 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현황 보고를 청취하고 자치구 금고 기준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난 5월 구청장협의회장 재임 시절 ‘ESG 금고 지정 공동선언’을 실시하고 그 실천으로 가기 위한 합의를 도출해낸 바, 이날 회의에서도 이번 연구를 통해 자치구 차원에서 적용 가능한 금고 지정 기준이 구체적으로 마련·제시될 수 있길 당부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연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ESG라고 하는 것은 환경적 요인에 한정된 것은 아니기에, 자치구 모두가 운영하는 ‘금고’라는 영역에서 그 출발선을 설정한 것이며, 기업에서도 초기에는 윤리적 차원으로 여겨진 ESG가 이제는 필수적인 경영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금고 지정 방안뿐만 아니라 ESG를 고려한 지방행정이 진행되어야 할 영역들의 예시까지도 구체적으로 설정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제언했다.


특히, 민선7기 3차년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의 재임하던 2021년 5월 20일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제160차 정기회의에 기반한 ‘탈탄소 및 ESG 금고 지정 공동선언’을 이끌어냈으며, 이를 계기로 6월 말부터 해당 연구용역이 실시되었다. 이번 연구로서 구 금고 선정 기준 등 기초지방정부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도 ESG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ESG란 일반적으로 기업의 전략을 실행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관한 요소들을 포괄하는 개념으로서, 실제로 국제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는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며, 사회 책임투자원칙 기구인 UN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에서도 투자 의사결정에 기업의 ESG 요소를 고려하는 등 국내외 기업경영 평가의 새로운 바로미터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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