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9. 16.


도봉구의회 ‘군함도 한국인 강제노역’ 일본정부의 후속조치 재이행 촉구
대표발의 조미애 의원 “일본정부 약속 지키지 않아” 강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는 지난 10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미애 의원의 대표발의로 나선 일본 정부의 ‘군함도 한국인 강제노역’ 진실왜곡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권고이행 및 후속조치 재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먼저 대표발의에 나선 조미애 의원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이 군함도 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당시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는 결정문을 채택했다”며 “지난 2015년, 일본의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당시 일본은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정보센터 설치 등의 조치로 제대로 역사를 알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일본은 군함도에서의 한국인 강제노동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희생자들의 비참했던 실상을 왜곡하는 전시를 진행하는 등 역사적 진실을 숨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도봉구의회 의원들은 하나같은 목소리로 “일본이 군함도에서의 한국인 강제 노역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행태를 규탄하고 유네스코에 약속했던 후속조치들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 취소 등의 강력한 조치와 대한민국 정부의 단호한 대응 촉구한다”고 뜻을 모으며,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군함도 한국인 강제노역’ 일본정부의 후속조치 재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의 공동발의자는 강신만, 강철웅, 김기순, 박진식, 유기훈, 이경숙, 이길연, 이성민, 이영숙, 이은림, 이태용, 홍국표 의원이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