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9. 29.


성북구 종암동, 「이웃나라와의 즐거운 명절음식 나눔」 진행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종암동에서 지난 7일 추석맞이 ‘이웃나라와의 즐거운 명절음식 나눔’ 행사가 열렸다.


종암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부임)와 종암문화교류회(대표 츠치하시레이코)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소외된 이웃이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기원하며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모인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종암문화교류회 일본인 주민들은 2차 백신접종까지 완료 후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추석맞이 대표 음식으로 직접 조리한 전과 송편과 여기에 나물 5종과 일본 명절음식 연근, 우엉, 토란 등의 조림 등의 오세치 요리 5종을 더해 총 10종의 명절음식 도시락을 만들어 지역 내 저소득가정 50가구에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향에 갈 수 없어 가족이 더욱 그리울 다문화가정을 중심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며 명절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소○○○키 다문화가정 주민은 “명절이 되면 집 생각이 더 간절한데 고향 일본 음식을 받으니 고향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 올해 추석은 절대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기성 종암동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맞이하는 명절이라 어느 때보다 더욱 어려움과 소외감을 느끼실 다문화가정 등 우리 이웃을 위해 따뜻하고 진심 어린 정성을 보여준 새마을부녀회원 및 종암문화교류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우리 행정기관도 민간과 적극 협력하여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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